'실효로 5%를 받으려면 표면금리 몇 %짜리를 찾아야 하나'를 계산합니다. 상품을 고르기 전 기준선을 잡는 데 씁니다.
입력
1년을 온전히 굴렸을 때 실제로 붙기를 바라는 수익률입니다.
국내 예금·적금은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입니다.
결과
이 숫자를 어떻게 읽나
실효연이율 5.00%를 월 (연 12회) 복리로 달성하려면 명목금리가 4.889%여야 합니다. 복리가 붙는 만큼 목표보다 0.111%p 낮은 표면금리로도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5.00%가 손에 쥐는 세후 수익률이어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세전으로는 5.910%가 필요하고, 명목금리로는 5.756%짜리 상품을 찾아야 합니다. 세금 15.4%가 요구 금리를 0.867%p 끌어올린 셈입니다.
필요한 명목금리는 복리 주기를 잘게 쪼갤수록 낮아지지만, 연 1회 5.000%에서 일 복리 4.879%까지 차이가 0.121%p에 불과합니다. 복리 주기를 늘리는 것보다 금리 자체를 높이는 편이 훨씬 효과가 큽니다.
목표 실효연이율 5.00%에 필요한 명목금리
| 복리 주기 | 세전 목표 기준 | 세후 목표 기준 |
|---|---|---|
| 연 1회 | 5.000% | 5.910% |
| 반기 (연 2회) | 4.939% | 5.825% |
| 분기 (연 4회) | 4.909% | 5.784% |
| 월 (연 12회) | 4.889% | 5.756% |
| 일 (연 365회) | 4.879% | 5.743% |
| 연속복리 | 4.879% | 5.742% |
보통은 금리를 넣고 결과를 구하지만, 실제로 상품을 고를 때는 순서가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효로 연 5%는 나와야 한다'는 기준을 먼저 세우고 그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을 찾는 식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목표 실효연이율을 명목금리로 되돌리는 역산입니다. 복리가 붙는 만큼 목표보다 낮은 표면금리로도 같은 결과가 나오므로, 실효 5%는 월복리 기준 명목 4.889%면 달성됩니다.
여기서 반드시 갈라야 할 것이 세전 목표와 세후 목표입니다. '연 5%는 받아야겠다'가 통장에 찍히는 세후 금액을 뜻한다면 요구 조건이 훨씬 빡빡해집니다. 이자소득세 15.4%를 감안하면 세전으로 5.910%가 필요하고, 명목금리로는 5.756%짜리 상품을 찾아야 합니다. 세금을 빼먹고 목표를 세우면 달성 가능해 보이던 목표가 실제로는 1%p 가까이 모자란 상태가 됩니다.
역산 결과가 지나치게 높게 나온다면 그것 자체가 유용한 신호입니다.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에서 얻을 수 있는 금리에는 상한이 있고, 그보다 높은 수익을 제시하는 상품은 신용위험이나 원금 손실 가능성을 대가로 받는 구조입니다. 목표 금리가 현실적인 예금 금리대를 크게 벗어난다면 상품을 더 찾을 것이 아니라 목표 기간을 늘리거나 납입액을 키우는 쪽으로 계획을 바꾸는 편이 맞습니다. 비과세나 세금우대 한도를 먼저 채우는 것도 요구 명목금리를 낮추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세금이 이자에 비례해 붙기 때문입니다. 세전 이자 100원에서 15.4%를 떼면 84.6원이 남으므로, 반대로 84.6원을 손에 쥐려면 세전 100원이 필요합니다. 즉 세후 목표를 (1 − 세율)로 나눠야 세전 필요액이 나옵니다. 세후 목표에 15.4%를 더하는 방식은 흔한 실수이고, 목표가 높을수록 오차가 커집니다.
그렇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이나 조건을 충족한 청년 우대 상품처럼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경우 세율 0을 넣으면 됩니다. 세금우대 상품은 세율이 낮게 적용되므로 해당 세율을 직접 넣으면 되고, 이 경우 같은 목표를 훨씬 낮은 명목금리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금리를 조금 더 주는 과세 상품보다 비과세 한도를 먼저 채우는 편이 유리한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그대로 쓰면 목표를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이 계산은 목돈을 한 번에 넣고 1년을 온전히 굴리는 경우를 전제합니다. 적금은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나중에 넣은 돈일수록 예치 기간이 짧아, 같은 표면금리라도 실제 수익률은 절반 수준에 가깝습니다. 적금으로 목표를 채우려면 필요한 명목금리가 훨씬 높아진다고 봐야 합니다.
본 계산기는 단순 참고용 시뮬레이션 도구이며, 세율·수수료 등 실제 조건은 증권사와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계산 결과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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