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지표
EV/EBITDAEV/EBITDA
기업가치(EV)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으로, 회사를 통째로 살 때 몇 년치 현금창출력에 해당하는지 보는 지표입니다.
EV/EBITDA는 기업가치(EV)를 EBITDA로 나눈 값입니다. EV는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차입금-현금)을 더한 것으로, 회사를 통째로 인수할 때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입니다.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를 다시 더한 것으로, 영업활동의 현금창출력을 근사합니다. 즉 이 배수는 '회사가 버는 현금으로 인수 금액을 몇 년 만에 회수할 수 있는가'를 뜻합니다.
PER과 달리 부채와 현금을 반영하고 감가상각 방법 차이의 영향을 받지 않아, 설비투자가 많은 장치산업이나 차입 구조가 다른 기업 간 비교, M&A 가치평가에 널리 쓰입니다. 다만 EBITDA는 실제 설비투자 부담을 무시하므로, 매년 대규모 투자가 필수인 기업은 실제 여유 현금이 훨씬 적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 2조원, 순차입금 1조원인 기업의 EV는 3조원입니다. 영업이익 4,000억원에 감가상각비 2,000억원이면 EBITDA는 6,000억원이고, EV/EBITDA는 3조÷6,000억=5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