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타
만기수익률(YTM)Yield to Maturity
채권을 지금 가격에 사서 만기까지 보유할 때 얻는 연평균 수익률로, 채권 투자의 실질 수익 잣대입니다.
만기수익률(YTM)은 채권을 현재 시장가격에 매수해 만기까지 보유할 때 받게 되는 이자와 원금 상환액을 모두 반영한 연평균 수익률입니다. 표면금리가 발행 때 약속된 명목 이자율이라면, 만기수익률은 실제 매수 가격 기준의 체감 수익률이어서 채권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뉴스에서 말하는 '국채 금리'도 대부분 이 만기수익률을 가리킵니다.
채권 가격과 만기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시장금리가 올라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가 높아지면 기존 채권은 매력이 떨어져 가격이 내려가고, 싸진 가격에 사는 투자자의 만기수익률은 올라갑니다. 액면가보다 싸게 거래되는 채권의 YTM은 표면금리보다 높고, 비싸게 거래되면 그 반대입니다. 다만 YTM은 만기까지 보유하고 이자를 재투자한다는 가정의 수치이므로, 중간에 팔면 실현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액면 10,000원, 표면금리 3%, 잔존만기 3년인 채권을 9,500원에 샀다면 매년 이자 300원에 만기 상환차익 500원이 더해져 연평균 수익률은 약 4.8%로 계산됩니다. 액면가 그대로 10,000원에 샀을 때의 3%보다 1.8%포인트 높은 셈으로, 같은 채권이라도 사는 가격에 따라 만기수익률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