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타
표면금리Coupon Rate
채권 액면가를 기준으로 발행자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연 이자율로, 발행 때 정해져 만기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표면금리는 채권을 발행할 때 액면가 기준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한 연 이자율입니다. 액면가 10,000원에 표면금리 3%인 채권은 매년 300원의 이자를 지급하며, 이 비율은 발행 시점에 확정되어 만기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채권 표면에 적힌 쿠폰이라는 의미에서 쿠폰금리라고도 부르며, 이자 지급 주기는 3개월이나 6개월 단위가 일반적입니다.
표면금리는 실제 투자수익률과 구분해야 합니다. 채권은 발행된 뒤 시장에서 액면가보다 싸거나 비싸게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 가격까지 반영한 실질 수익률인 만기수익률(YTM)이 표면금리와 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한편 개인 투자자에게는 세금 측면의 의미도 큰데, 이자소득세가 표면금리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표면금리가 낮고 시세차익 비중이 큰 저쿠폰 채권이 절세 수단으로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액면 10,000원, 표면금리 1.5%인 국채를 시장에서 9,200원에 샀다면 매년 받는 이자는 액면 기준 150원뿐이지만, 만기에 10,000원을 돌려받으며 800원의 시세차익을 얻습니다. 이자소득세는 150원에만 붙고 시세차익 800원은 비과세이므로, 표면금리 4%짜리 채권보다 세후 수익이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