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타
회사채Corporate Bond
기업이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보다 금리가 높은 대신 부도 위험을 안습니다.
회사채는 기업이 시설 투자나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투자자는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으며, 은행 대출·유상증자와 함께 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입니다. 국가가 보증하는 국채와 달리 발행 기업이 부실해지면 원리금을 떼일 수 있어, 같은 만기의 국채보다 신용등급에 따른 가산금리(스프레드)만큼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회사채 투자의 핵심은 금리와 신용위험의 저울질입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는 안정적이지만 국채와의 금리 차가 작고, 등급이 낮은 채권은 금리가 높은 대신 경기 침체기에 부도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회사채와 국채의 금리 차이가 벌어지는데, 이 스프레드 확대는 시장이 기업 부실 위험을 크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주식시장에서도 위험 지표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AA- 등급 대기업이 발행한 3년 만기 회사채의 만기수익률이 4.2%라면, 3,000만원을 투자할 때 연 126만원의 이자를 받고 3년간 총 378만원의 수익이 쌓입니다. 같은 만기 국채 금리가 3.2%라면 국채 대비 연 30만원을 더 받는 대신, 그 차이만큼 발행 기업의 신용위험을 부담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