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제도
공모가Offering Price
상장을 앞둔 기업이 공모주를 투자자에게 파는 확정 가격으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정해집니다.
공모가는 기업이 상장 과정에서 새로 발행하거나 내놓는 주식을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확정 가격입니다. 주관 증권사가 비슷한 상장사들의 PER 같은 지표와 비교해 기업가치를 산정한 뒤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 공모가 밴드를 제시하고,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종 가격을 확정합니다. 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이 공모가에 주식을 배정받고,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면 그 차이가 곧 수익이 됩니다.
공모가가 높게 정해지면 회사는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지만 투자자의 상승 여력은 줄어들고, 낮으면 그 반대가 됩니다. 그래서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해 확정된 종목은 흥행의 증거이면서 동시에 고평가 부담을 안고 출발한다는 양면이 있습니다.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 산정에 쓰인 비교기업과 할인율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청약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공모가 30,000원에 10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는 30만원을 투자한 것이고, 상장 첫날 시초가가 60,000원에 형성된 뒤 그 가격에 매도하면 30만원의 차익을 얻어 수익률은 100%가 됩니다. 반대로 시초가가 24,000원에 그치면 주당 6,000원, 총 6만원의 평가손실로 출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