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타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여러 투자자의 돈으로 부동산을 사서 임대수익을 배당으로 나눠 주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오피스 빌딩,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료 등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부동산투자회사입니다. 상장 리츠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 수십억 원이 필요한 실물 부동산 투자를 몇만 원 단위로 쪼개서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해서 대표적인 고배당 자산으로 꼽힙니다.
리츠의 매력은 안정적인 임대료 기반의 배당이지만, 약점은 금리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매입에 대출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이자 비용이 늘어 배당 여력이 줄고 주가도 눌리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금리 인하기에는 수혜를 받습니다. 보유 자산의 종류(오피스·리테일·물류 등)와 공실률, 임대차 계약의 만기 구조에 따라 리츠별 성과가 크게 갈리므로 내용물을 확인하고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당 5,000원인 상장 리츠가 연간 350원을 배당하면 배당수익률은 7%입니다. 1,000만원을 투자하면 2,000주를 사서 연 70만원의 배당을 받고, 분기나 반기마다 나눠 지급받는 경우가 많아 현금흐름을 만드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여기에 배당소득세 15.4%를 떼면 실수령액은 약 59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