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매매
베이시스Basis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로, 시장의 강세·약세 기대를 읽고 차익거래를 부르는 지표입니다.
베이시스는 선물 가격에서 현물 가격을 뺀 차이를 말합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비싼 상태를 콘탱고(정상 시장)라 하고 이때 베이시스는 플러스, 선물이 현물보다 싼 상태를 백워데이션(역조 시장)이라 하며 베이시스는 마이너스가 됩니다. 이론적으로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에 만기까지의 금융 비용을 더하고 배당을 뺀 수준에서 형성되는데, 실제 베이시스가 이 이론값에서 벗어나면 시장 참여자들의 강세 또는 약세 기대가 그만큼 강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베이시스가 중요한 이유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작동시키는 방아쇠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시스가 이론값보다 크게 벌어지면 비싼 선물을 팔고 싼 현물 바스켓을 사는 매수차익거래가 들어와 현물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반대로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로 급락하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매도차익거래가 현물 매물을 쏟아냅니다. 그래서 장중 베이시스의 방향은 프로그램 수급을 예측하는 실시간 단서로 활용되며,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베이시스는 0으로 수렴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현물 지수가 350.00포인트인데 선물이 351.50포인트에 거래되면 베이시스는 플러스 1.50포인트의 콘탱고 상태입니다. 이론 베이시스가 0.80포인트라면 0.70포인트의 괴리가 생긴 것이어서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될 조건이 되고, 반대로 악재로 선물이 급락해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00포인트로 뒤집히면 매도차익 프로그램 물량이 현물 대형주를 누르는 흐름을 경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