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제도
스톡옵션Stock Option
임직원이 미리 정해 둔 가격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주식매수선택권)입니다.
스톡옵션은 회사가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자사 주식을 살 수 있도록 부여하는 권리로, 법률 용어로는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 합니다.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면 그 차액이 곧 보상이 되기 때문에, 당장 높은 연봉을 주기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성장 기업이 인재를 붙잡고 회사와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수단으로 널리 활용합니다. 부여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행사할 수 있고, 부여 사실은 공시를 통해 공개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스톡옵션은 두 얼굴을 갖습니다. 임직원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해 기업 가치를 키우는 장치인 동시에, 행사되면 새 주식이 발행되어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그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 매도 압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장 직후의 기업이라면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의 수량과 행사가격을 확인해, 주가가 어느 수준을 넘으면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는지 미리 가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행사가격 10,000원에 스톡옵션 1만주를 받은 임원이 주가가 30,000원일 때 권리를 행사하면, 1억원을 내고 시가 3억원어치 주식을 취득해 2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습니다. 발행 주식이 1,000만주인 회사에서 임직원 전체에 부여된 스톡옵션이 50만주라면 전량 행사 시 주식 수가 5% 늘어나는 셈이어서, 주당 가치가 그만큼 희석된다는 점을 함께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