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매매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이동평균선 위아래에 표준편차로 만든 띠를 둘러 가격의 상대적 위치와 변동성을 함께 보는 지표입니다.
볼린저밴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선으로 두고, 그 위아래에 표준편차의 2배만큼 떨어진 상단선과 하단선을 그려 만든 띠 모양의 보조지표입니다. 통계적으로 가격의 약 95%가 밴드 안에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주가가 밴드 안 어디쯤에 있는지로 현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지 낮은 편인지를 판단합니다. 밴드의 폭 자체가 변동성을 반영한다는 점이 다른 지표와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밴드 폭이 좁아지는 것은 변동성이 잦아들며 에너지가 응축되는 과정으로, 좁아진 밴드를 가격이 어느 한쪽으로 뚫고 나가면 그 방향으로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는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횡보 장세에서는 상단선 부근을 저항, 하단선 부근을 지지로 삼는 역발상 매매가 쓰입니다. 다만 강한 추세장에서는 가격이 상단선이나 하단선에 붙은 채 계속 가는 밴드 타기가 나타나므로, 밴드 터치만으로 반대 매매에 나서는 것은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20일 이동평균이 40,000원이고 표준편차가 1,500원이라면 상단선은 43,000원, 하단선은 37,000원에 위치해 밴드 폭은 6,000원, 중심선 대비 15%가 됩니다. 이후 몇 주간 횡보하며 표준편차가 600원으로 줄면 밴드 폭은 2,400원으로 좁아지는데, 이렇게 응축된 상태에서 주가가 거래량을 동반해 상단선 41,200원을 돌파하면 새로운 상승 추세의 출발 신호로 보고 대응하는 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