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지표
VWAP(거래량가중평균가격)Volume Weighted Average Price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한 하루의 평균 체결 가격으로, 기관의 매매 성과 기준선으로 쓰입니다.
VWAP(거래량가중평균가격)은 하루 동안 체결된 모든 거래의 가격을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한 값으로, 각 체결의 가격 곱하기 거래량을 모두 더한 뒤 총거래량으로 나누어 구합니다. 단순히 시간대별 가격을 평균하는 것과 달리 거래가 많이 몰린 가격대에 더 큰 비중을 두기 때문에, 그날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주고받은 평균 단가에 가장 가까운 숫자입니다.
VWAP은 기관투자자의 매매 성과를 재는 잣대로 널리 쓰입니다. 대량 주문을 집행하는 기관은 하루 평균가보다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것을 목표로 삼는데, 매수 평균가가 VWAP보다 낮으면 시장 평균보다 잘 산 것으로 평가됩니다. 알고리즘 매매에는 주문을 잘게 쪼개 VWAP에 근접한 단가로 집행해 주는 VWAP 전략이 기본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타 트레이더들에게는 장중 주가가 VWAP 위에 있으면 매수세 우위, 아래에 있으면 매도세 우위로 읽는 기준선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하루 동안 10,000원에 20만주, 10,200원에 50만주, 10,400원에 30만주가 체결됐다면 VWAP은 (10,000×20만+10,200×50만+10,400×30만) 나누기 100만주로 10,220원입니다. 이날 기관이 평균 10,150원에 매수를 마쳤다면 VWAP보다 70원 싸게 산 셈이어서 집행 성과가 양호했다고 평가하고, 장 막판 주가가 10,220원 위에서 유지되는지는 매수세의 힘을 가늠하는 단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