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매매
프리마켓Pre-market
정규장이 열리기 전에 미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대로, 밤사이 뉴스가 주가에 먼저 반영되는 구간입니다.
프리마켓은 정규장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장전 거래 시간대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정규장(한국시간 밤 11시 30분~새벽 6시, 서머타임 기준 밤 10시 30분~새벽 5시) 이전 최대 5시간 30분가량 프리마켓이 열리며, 국내 증권사들도 이 시간대 미국 주식 주문을 지원합니다. 한국 시장에도 장 시작 전 시간외 거래와 개장 전 동시호가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프리마켓의 가장 큰 의미는 정규장 밖에서 나온 뉴스가 가격에 먼저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실적 발표나 대형 계약 공시는 정규장이 끝난 뒤 나오는 경우가 많아, 프리마켓 주가는 그 뉴스에 대한 시장의 첫 반응을 보여주는 예고편이 됩니다. 다만 참여자가 적어 거래량이 얇고 호가 간격이 넓어 가격 변동이 과장되기 쉬우며, 정규장이 열리면 프리마켓의 급등락이 되돌려지는 경우도 흔해 시장가 주문보다 지정가 주문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미국 기업이 장 마감 후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100달러에서 112달러로 12% 급등했다고 해 보겠습니다. 정규장이 열린 뒤 차익 매물이 나오며 106달러로 밀린다면, 프리마켓 고점에 추격 매수한 투자자는 정규장 시작과 동시에 5% 넘는 평가손실을 안게 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