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규제 완화에도 시장 회의론…외국인 매도 압력 여전
신용융자 규제 완화가 단기적 반대매매를 막을 수는 있으나, 외국인 수급이나 거시경제 요인을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요약
정부는 증시 급락에 대응하여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140% 유지 의무가 면제됩니다. 이 조치는 주가 급락으로 담보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반대매매로 인한 주가 하락 악순환을 차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규제 완화가 증시 안정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과거 '빚투' 억제 기조와 엇박자를 내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최근 하락장의 주도 요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외국인 매도세에 집중되어 있어, 개인 신용융자 규제 완화만으로는 지수 하락 압력을 상쇄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각 증권사들은 자체적으로 담보유지비율 조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KB증권은 신용·대출 담보유지비율을 140%에서 130%로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담보비율 130% 이상 140% 미만 고객의 반대매매를 신청에 따라 유예하며, 120% 이상 130% 미만 고객에게는 1회 한정으로 유예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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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제목 [신용융자 규제 완화] 실효성 의문…"청산 며칠 늦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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