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상품, 국내 주식 비중 과다 편중으로 수익률 하락세
TDF 상품이 분산 투자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국내 주식에 과도하게 집중하면서 수익률 하락을 겪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요약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는 상품으로, 전 세계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핵심 원칙입니다. 이 안정성 덕분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서 95% 이상이 유입되며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글로벌 분산 원칙을 벗어나 국내 주식 비중을 과도하게 높인 결과, 하반기부터 펀드 수익률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TDF 상품 197개 중 96.7%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연초 누적 수익률이 플러스인 상품도 187개에 그쳤습니다. 이는 TDF가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안정성과 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주식보다 채권 비중이 높은 TDF 상품들에서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상품들의 수익률 저조가 두드러졌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전략배분 TDF2025'는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상품임에도 -1.94%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운용업계에서는 상반기 국내 증시 활황에 따라 운용사들이 수익률 경쟁에 몰두하며 국내 주식 비중을 높이거나 국내 주식 집중형 상품을 출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리밸런싱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TDF가 장세와 무관하게 장기적 수익률을 가져오는 것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따른 자금 유입 경쟁으로 인해 본질적인 분산투자 원칙이 훼손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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