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대만 신공장 건설 중단…노사 갈등 심화
주요 반도체 기업의 대만 생산 거점 전략 변화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 및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대만 현지 공장의 노사 간 임금 갈등을 이유로 신규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입니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노조와의 임금 합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7월 착공했던 대만 타오위안시의 신규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Fab 11E) 건설을 중단하고 관련 당국에 통보했습니다. AI 붐으로 이익을 본 마이크론은 직원들의 보상 요구가 커지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노조원들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례를 들며 영업이익의 15% 분배를 요구하며 재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신공장 건설 중단은 마이크론이 대만 내 핵심 제조 허브를 구축하려던 전략 자체를 재고하게 만들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당초 마이크론은 이 신규 공장에 30억~45억 달러를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D램을 생산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만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뉴욕주 등 미국 내 제조시설에 2,500억 달러 투자를 가속화하고, 일본과 싱가포르 등 대체 생산 거점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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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제목 "마이크론, 대만 신공장 건설 중단…노사간 보상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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